황정음이 결혼 4년만에 파경을 맞이했다.

배우 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이 3일 싱글리스트에 “황정음이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원만하게 이혼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수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황정음은 2002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했지만 2004년 그룹을 탈퇴한 후 연기자로 전향했다.

시트콤을 시작으로 미니시리즈, 주말극을 섭렵하며 코믹한 캐릭터, 비련의 여주인공 등을 폭넓게 소화했다. 근성과 연기력을 갖춘 배우로 입지를 단단히 굳힌 그는 2016년 2월 프로골퍼이자 사업가 이영돈씨와 결혼해 첫 아이를 출산했다.

이후 2017년 광복절 아들을 출산하며 "건강하게 태어나준 아이에게 고맙고, 특히 광복절이라 더욱 기쁘다"며 "축복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직접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결혼과 출산으로 2년간 공백을 가진 황정음은 지난 2018년 SBS 드라마 ‘훈남정음’으로 복귀했다. 또 연이어 ‘쌍갑포차’, ‘그놈은 그놈이다’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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