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열기 후끈한 창작뮤지컬이 쏟아지고 있다. ‘마타하리' 모차르트’ ‘삼총사’ ‘맘마미아’ 등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에서 맛보기 힘든 독창적인 시선과 밀도 높은 무대가 창작뮤지컬 만의 매력을 배가한다. 싱글리스트에서 주목하는 창작뮤지컬 3편을 소개한다.

 

로맨틱머슬 홍보팀 제공

로맨틱 머슬

‘로맨틱 머슬’이 국내 최초로 뮤지컬에 ‘머슬쇼’를 도입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 놀라운 발상의 전환은 머슬쇼와 뮤지컬이 공유하는 장르적 유사성에서 출발했다.

한정된 시간 지정된 공간에서 펼쳐지는 뮤지컬과 제한된 시간 내에 선수 자신이 원하는 컨셉을 정확히 표현하면서 음악에 맞춘 포즈와 연기까지 선보여야하는 머슬쇼의 결합은 최근 불고 있는 콜라보 열풍에 발맞춰 관객의 흥미를 자극한다. 특히 배우 선발 오디션 등 작품 초기 단계부터 스포츠트레이너 이향미 대표가 참여해 작품의 전문성과 퀄리티를 높였다.

감동과 웃음, 그리고 볼거리 3박자를 갖춘 ‘로맨틱 머슬’은 5월 15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벨라뮤즈 제공

마이 버킷리스트

‘마이 버킷리스트’는 감성로커 강구와 시한부 해기의 좌충우돌 버킷리스트 수행기를 담은 작품으로 방황하는 청춘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과정을 담아 젊은 관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섬세한 연출과 감미로운 노래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에서 인상적인 보이스를 선사한 박시환과 유승우가 시한부 소년 해기로 참여해 벌써부터 소녀팬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그 외에도 여러 뮤지컬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한 김현진, 임병근, 김지휘가 가수가 되고 싶은 소년 강구 역으로 함께해 믿고 보는 배우진을 구축했다.

히트 뮤지컬 ‘쓰릴미’의 박지혜 연출을 새로 투입해 환상적인 무대 연출을 예고한 ‘마이 버킷리스트’는 오는 23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개막한다.

 

 

클립서비스 제공

마마, 돈 크라이

중독성 있는 음악과 독특한 소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마마, 돈크라이’가 다시 무대로 돌아온다. 단 두 명의 배우가 100분간 22곡의 넘버를 소화해야 하는 고난이도 작품으로 실력파 배우들만 출연해 왔기에 이번 공연도 무엇보다 화려한 배우 라인업이 시선을 모은다.

여자에게 말 한 마디 못 걸 정도로 순수한 물리학자에서 옴므파탈 뱀파이어로 변신하는 프로페서V 역에 송용진, 허규, 최재웅, 박영수, 김호영, 강영석 등 뮤지컬과 인디신의 스타들이 총출동하고 그와 호흡을 맞출 드라큘라 역에 고영빈, 김재범, 임병근, 이충주, 이창엽 등 베테랑 배우들이 등장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 시즌부터 더욱 역동적인 무대를 약속한 ‘마마, 돈크라이’는 오는 27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정식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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