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소울메이트로 불리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때 아닌 열애설에 휘말렸다.

 

할리우드 주간지 '스타'가 최신호를 통해 '타이타닉'에서 호흡을 맞췄던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들은 두 배우가 지난 7월 26일 프랑스 휴양지 생트로페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며 파파라치 사진까지 공개했다. 사진에는 휴가지 패션으로 보이는 가벼운 옷차림을 한 두 사람이 가벼운 스킨십을 나누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할리우드 스타들의 가십과 루머를 검증해주는 매체인 '가십캅'은 해당 보도에 대해 "둘은 여전히 친한 친구 사이고 열애설은 판타지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할리우드 대표 '남사친-여사친'인 두 사람이 친밀하게 스킨십을 한 것이 찍힌 사진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특히 가십캅은 디카프리오 최측근의 이야기를 전하며 "'사실 무근'이라는 말을 들었다"고 '스타'의 기사가 오보라고 밝혔다.

 

한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은 1998년 영화 '타이타닉'으로 만나 거의 20년이 다 돼가도록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플라토닉의 사랑을 실천 중이다. 아카데미 주연상인 두 배우는 상대방이 수상 소감을 말하고 있을 때 서로를 위해 두 손을 모으고 간절히 기도하거나 키스를 날리는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들은 2008년 영화 '레볼루셔너리 로드'에서 부부로 또 한번 합을 맞춰 할리우드 최고의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디카프리오와 윈슬렛은 서로에 대해 우정과 사랑을 초월한 관계라고 설명해왔다. 

 

사진 = 스타 매거진 커버, 영화 '타이타닉'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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