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홈 라이프 증가로 온라인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가 쏟아지면서 언택트(Untact·비접촉) 소비는 일상화됐다.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멘탈’과 ‘팬데믹’을 결합한 신조어 ‘멘탈데믹’도 생겨났다. 관계의 단절로 인한 코로나 블루(우울증)를 위로하는 심리방역의 중요성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를 반영한 신조어인 셈이다.

사운드 힐링 명상앱 코끼리는 스마트폰을 통해 집에서 명상을 배우거나 심리수업 강좌를 들을 수 있는 모바일 앱 서비스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앱’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정신과 치료 및 상담을 꺼리는 현대인들에게 스스로 마음을 돌볼 수 있는 오디오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혜민 스님의 ‘명상’ ▲심리 전문가들의 ‘수업’ ▲해외 아티스트들의 '힐링 음악’ ▲명상 훈련을 살펴보는 ‘기록’ 등이 앱을 통해 제공된다. 애플 iOS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다운로드 및 설치가 가능하다. 론칭 1년 만에 3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지난해 구글 플레이스토어 ‘2019년 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오디오 힐링 시장을 빠르게 개척해 나가고 있다.

코끼리는 어려운 시기에 힘을 북돋기 위한 ‘마음을 읽어드려요.’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 심리적 응원과 지지가 필요한 사연을 신청하면 혜민 스님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해당 사연을 읽어준다. 코끼리 인스타그램 이벤트 페이지에 간단한 사연 입력을 통해 사전 참여가 가능하다. 라이브 이벤트는 6일 밤 9시에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코끼리 쿠션, 앱 이용권 등을 선물한다.

명상 앱은 코로나19 시대에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마음을 챙기는 강력한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마음챙김과 웰빙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앱스토어 내 카테고리 상위권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마음챙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기업들과 협업도 이어지고 있다.

코끼리는 SK브로드밴드, 스타벅스, 신한은행, LG디스플레이, 부산소방본부, 아난티, 광주광역시 보건복지센터 등 기업과 기관에 콘텐츠와 이용 혜택을 제공하며 파트너십을 쌓아가고 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연구사업 참여를 통해 기관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사진=코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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