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리 퀴리'가 김소향-김히어라의 듀엣 넘버 '그댄 내게 별'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7일 뮤지컬 '마리 퀴리' 측이 오후 2시에 진행될 마지막 티켓 오픈을 맞아 극 중 마리 스클로도프스카 퀴리와 안느 코발스키의 듀엣 넘버 '그댄 내게 별'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그댄 내게 별'은 라듐의 발견으로 노벨상을 수상하며 저명한 과학자가 된 마리 퀴리와 라듐 시계 공장에서 함께 일하던 소중한 동료들을 모두 잃은 뒤 그 너머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안느 코발스키가 함께 부르는 곡이다.

여성이자 과학자로 평생 편견과 싸워야 했던 마리 퀴리와 폴란드 이민자이자 노동자로 차별과 무시를 견뎌야 했던 안느 코발스키와의 두터운 연대를 가장 잘 드러내는 넘버다. 서로의 별이었던 애틋한 마음을 담아내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곡으로 꼽힌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섬세한 연기로 안느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담아낸 마리 퀴리 역의 김소향과 풍부한 감정 연기로 갈등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았던 안느의 마음을 담아낸 김히어라는 무대의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내 눈길을 끈다.

뮤직비디오에는 안느와 마리를 포함한 전체적인 공연 장면들이 서사의 흐름에 따라 담겨 짧은 영상임에도 작품의 주제와 메시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김소향과 김히어라가 트라이아웃을 포함해 뮤지컬 '마리 퀴리'의 모든 시즌의 무대에 섰다. 두 사람의 완벽한 연기 호흡과 깊이 있는 무대는 실제 무대를 보는 듯한 현장감을 선사한다.

'마리 퀴리'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로 꼽히는 마리 퀴리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여성, 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그의 삶을 조명한다. 두려움에 맞서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김소향과 김히어라를 비롯해 옥주현, 이봄소리 김찬호, 양승리, 박영수, 임별, 김아영, 이예지, 장민수, 이상운, 서혜원, 주다온, 조훈, 이윤선, 이찬렬 등이 출연한다. 

한편 뮤지컬 '마리 퀴리'는 오는 27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7일 오후 2시 인터파크와 멜론 티켓에서 마지막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이번에 공개된 뮤지컬 '마리 퀴리' 뮤직비디오 '그댄 내게 별'은 콘텐츠제작사 라이브의 공식 유튜브 채널 및 SNS 계정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라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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