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9-2020시즌 왕좌는 더스틴 존슨이 차지했다. 임성재 아쉽게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로이터=연합뉴스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2019-2020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존슨(미국)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9타로 공동 2위 저스틴 토머스와 잰더 쇼플리(이상 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보너스 1500만달러(약 178억원)를 차지했다.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존슨은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지난달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 통산으로는 23승째를 달성했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대회에서 통산 6번째 정상에 올라 최다승 단독 1위가 됐다.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존슨에게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라 '페덱스컵 우승'을 기대해봤던 임성재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친 임성재는 단독 11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시즌 페덱스컵 우승자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11언더파 272타,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토머스와 쇼플리가 3타 차 공동 2위, 세계 랭킹 2위 욘 람(스페인)은 17언더파 271타, 단독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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