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LCK 서머 MVP를 수상한 담원 게이밍의 톱 라이너 ‘너구리’ 장하권이 갑작스런 통증으로 기흉 수술을 받았다.

사진=담원 게이밍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8일 담원 게이밍은 공식 SNS를 통해 장하권이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결승전 이튿날인 지난 6일 간헐적 호흡 곤란 및 가슴 통증을 호소했으며 8일 오전 11시경 내시경을 통한 폐 절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예상 퇴원일은 13일이다.

장하권이 진단 받은 기흉은 여러 원인으로 흉막강 내 공기가 차게 돼 호흡곤란, 흉부 통증 등의 증상이 발생한 상태다. 이로인해 장하권의 출국일은 당초 예정된 11일에서 18일로 미뤄질 예정이다.

당초 라이엇 게임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서울-상하이 항공편이 주 1회로 축소되면서 11일, 18일 좌석을 확보했다. 서머 시즌 우승을 차지해 LCK 1시드를 획득한 담원은 11일 출국, 2시드 디알엑스와 한국 대표 선발전 승리 팀은 18일 출국할 계획이었다.

장하권은 수술 후 회복기간을 거쳐 2시드, 3시드 팀과 함께 18일 상하이로 이동할 예정이다. 장하권의 예상 퇴원일은 13일 전후이며 안정을 위해 사무국 매니저와 함께 이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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