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유 소속사인 SM 측이 성추행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2일 오후 온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온유는 공인으로서 안 좋은 내용이 보도되게 돼, 많은 분께 심려와 우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온유는 12일 새벽 DJ로 데뷔하는 지인을 축하하기 위해 친구들과 클럽을 방문, 술에 취한 상태에서 춤을 추다가 주변 사람과 의도치 않게 신체 접촉이 발생해 오해를 받아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하지만 상대방도 취중에 일어날 수 있는 해프닝임을 인지했고, 이에 모든 오해를 풀고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는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온유는 남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소속사 측은 "당사는 정확한 사건의 경과가 확인되지 않은 시점에서 추측성 추가보도가 이어질 경우, 그간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국내외에서 활동해 온 당사자의 명예와 이미지가 크게 실추될 우려가 있어, 추측성 추가 보도를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채널A는 샤이니 온유가 지난 11일 강남 유명 클럽에서 춤추는 20대 여성의 신체를 두 차례 정도 만진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해당 여성의 신고를 받고, 12일 오전 7시 20분경 클럽으로 갔다. 경찰은 여성 및 목격자, 온유를 조사했다. 온유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면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샤이니 멤버인 온유는 최근 '태양의 후예'에 출연하는 등 연기자로서도 활동 중이다. 25일 첫 방송을 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사진=채널A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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