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경기소리꾼 이희문이 또 한 번 새로운 스타일의 민요로 노원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사진=노원문화재단 제공

방대한 레퍼토리의 보고인 경기민요를 모티프로 다양한 장르의 융합을 시도하는 이희문은 자신만의 독보적인 소리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전통 성악을 제시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오방신과 발광'은 이희문이 오방신으로 분해 중생인 관객들과 함께 고통과 번뇌로 가득 찬 속세를 탈출하는 '사바세계(娑婆世界) 탈출기'를 그린다. 이번 노원문화예술회관 공연은 '발광(發光)'을 모티프로 한 무대 콘셉트로 기존 '오방신과'와 차별화된다.

조선의 아이돌 놈놈, 노선택이 이끄는 밴드 허송세월 등 여러 아티스트가 이희문과 함께 '뽕끼' 가득한 라이브 민요로 폭발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경쾌하고 중독적인 디스코 멜로디, 레게와 그루브한 리듬의 재즈, 모던 록 밴드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우리의 민요와 접목하여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새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한편 이희문 '오방신과 발광' 공연은 9월 29일 오후 7시 30분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당초 9월 9일 공연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연기됐다.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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