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대다수가 적극적인 이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8월 14일부터 8월 19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 150명, 여 150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이성에 대한 인식’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남녀 대다수(90.3%)는 적극적인 이성을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이유는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알아서’(46.3%)였다. ‘나를 향한 호감이 큰 것 같아서’(29.3%) ‘먼저 호감을 보여준 것이 고마워서’(15.0%)도 있었다.

적극적인 이성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부담스럽고 불편하게 느껴져서’(48.0%)가 가장 많이 꼽혔다. ‘나는 상대에게 관심이 없어서’(17.0%) ‘표현을 받는 일에 익숙하지 않아서’(16.0%)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매력적으로 느끼는 이성의 적극적인 표현에 대해 남성은 주로 ‘적극적인 데이트 신청’(28.0%), 여성은 ‘일상을 궁금해하는 연락’(36.0%)에 매력을 느꼈다. 이어 남성은 ‘마음을 전하는 고백’(24.7%) ‘일상을 궁금해하는 연락’(20.0%), 여성은 ‘마음을 전하는 고백’(23.3%)과 ‘만날 이유를 만드는 모습’(18.7%)을 선택했다.

반대로 남녀 모두 ‘거절해도 계속 연락하는 경우’(41.7%) 적극적인 이성에게 거부감을 느꼈다. ‘주변에 너무 떠벌리는 경우’(26.0%) ‘너무 과하게 표현하는 경우’(13.0%)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여성(52.7%)이 남성(30.7%)에 비해 ‘거절해도 계속 연락하는 경우’ 반감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듀오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