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대표 오디오북 스트리밍 서비스 스토리텔이 국내 이용자의 올해 2분기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료 사용자 1인이 한달 3권 이상의 오디오북을 완독 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3월 공개한 ‘2019년 국민독서 실태조사’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평균 종이책 독서량은 월 0.5권으로, 스토리텔 이용자의 월평균 오디오북 완청량은 종이책의 6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오디오북을 이용하면 종이책 대비 6배 이상의 책을 읽을 수 있고, 1년간 36권 이상의 책을 읽게 되는 셈이다. 스토리텔은 지난 1분기 대비 이용자들의 월평균 청취시간도 2.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토리텔은 비교적 높은 한달 오디오북 완청량에 대해 오디오북 콘텐츠만의 장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오디오북은 시공간의 제약 없이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들을 수 있고 운전이나 산책, 집안일 등을 하면서도 동시에 스트리밍할 수 있는 높은 접근성이 특장점이다.

또한 스토리텔의 모든 오디오북 콘텐츠는 AI 기반의 녹음 방식이 아닌 전문 성우가 처음부터 끝까지 한권의 책을 완독 녹음하는 방식으로 제작하고 있다. 이로써 이용자들의 공감을 높이면서 보다 편안하고 몰입감 있게 오디오북 청취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완청률과 청취 시간을 높이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스웨덴에 본사를 둔 스토리텔은 2005년 오디오북 시장에 진출해 누적 이용자수 1000만명 이상을 보유한 북유럽 1위 오디오북 플랫폼이다. 지난 연말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5000권 이상의 국내 도서 오디오북을 선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스토리텔은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의 취향에 맞는 오디오북 큐레이션을 제안하며 다양한 카테고리별 양질의 오디오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사진=스토리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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