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쁜 일상 속에서도 새로운 취미를 찾아 도전하는 '○린이' 키워드가 크게 관심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본 기사와 무관

'○린이'란 어떤 영역에 대한 단어에 '어린이'를 붙여 만드는 말이다. 해당 분야의 초보자를 뜻하는 표현이다. 매년 급증하고 있는 키워드다. 

바이브컴퍼니(이하 바이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가 2018년1월1일부터 2020년 8월31일까지 소셜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가장 높은 언급량을 보이고 있는 헬스 초보자를 뜻하는 '헬린이'를 비롯해 볼링 초보자를 뜻하는 '볼린이', 골프 초보자를 뜻하는 '골린이', 러닝 초보자를 뜻하는 '런린이', 캠핑 초보자를 뜻하는 '캠린이' 등 다양한 '초보자'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그 중에서 가장 높은 언급량을 보이고 있는 '헬린이'는 '○린이'라는 표현을 유행시킨 시초로, 그 표현을 골프, 볼링 등 각종 운동 초보자들이 차용해서 사용하다가 이제 '캠핑'과 같은 취미활동으로까지 '○린이'의 영역이 확장됐다.

사진=픽사베이

'○린이'는 이제 단순히 운동 영역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대상과 트렌드를 반영한다. 

주식 투자자들이 많아진 한국의 시대 상황을 반영하는 '주린이', 해외여행이나 외출이 어려워지자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취미를 즐기는 '캠린이'와 낚시를 즐기는 '낚린이', 외식이 어려워지면서 요리에 도전하기 시작한 '요린이'까지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또한 '여유로움'과 '힐링'을 즐기기 위해 했던 취미가 이젠 '열정'과 '보람' '지속적'이라는 키워드와 함께 나타나고 있다. 단순히 남는 시간에 킬링타임을 위해 취미를 즐기는 것이 아니라 '요린이'를 넘어 요리 전문가로, '캠린이'를 넘어 프로 캠퍼로 거듭나는 등 '프로'가 되길 갈망하고 있다고 분석된다.
 
한편 바이브가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는 바이브가 보유한 278억 소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슈 분석, 평판 분석, 키워드간 비교분석 등 다양한 트렌드 분석이 무료로 가능하다. 또 썸트렌드에서는 바이브의 전문 에디터가 소셜 분석을 통해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트렌드 매거진을 매주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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