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9월 공개될 예정인 애플의 새 스마트폰 아이폰8의 색상과 가격에 대한 소문이 솔솔 흘러나오면서 대중의 관심이 부쩍 올라가고 있다.

 

‣ 샤이니 블랙, 진주, 블러쉬 골드 세 가지 색상 예상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13일(현지시각) 중국 소셜 미디어 서비스(SNS)인 웨이보에 아이폰8의 세 가지 색상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밍치궈 KGI 애널리스트는 아이폰8이 블러쉬 골드(구리 금), 화이트 및 블랙 색상으로 출시 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외신은 아이폰 신규 색상 공개 후 부정적 의견을 쏟아냈다.

슬래시 기어는 "블러시 골드가 진짜 출시된다면 비평가의 혹평 세례를 받을 것이다"며 "애플이 선택한 색은 갈색에 가깝지만 이는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블루 컬러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과 정반대 되는 행보다"라고 지적했다.

 

‣ 소비자 89%, 아이폰 1000달러 넘으면 안 산다

미국 경제 전문방송 CNBC는 11일(현지시각)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Barclays)가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를 인용, 아이폰8 가격이 1000달러(113만6500원) 이상으로 책정될 경우 사지 않겠다는 사람이 89%에 달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를 내놨다.

설문 참가자 11%가 아이폰을 구매하는 데 1000달러 이상을 쓰겠다고 답했고, 현재 아이폰 이용자의 18%만 1000달러 이상의 아이폰을 사겠다고 답했다. 대부분의 설문 참가자는 스마트폰 적정 가격을 582달러(66만1400원)라고 답했다.

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기념해 내놓을 아이폰8은 기존과 달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안면 인식과 같은 새로운 기능을 지원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대부분 아이폰8 가격이 1200~1400달러(136만3800~159만1400원)일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폰아레나, BGR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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