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블록버스터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감독 맷 리브스)이 15일 개봉한 가운데 ‘택시운전사’를 제치고 예매율 1위에 올랐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15일 오전 7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30.5%(22만4962명)으로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여기에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주요 극장 사이트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를 독주하고 있는 화제작 ‘택시운전사’(예매율 28.0%/20만6172명)를 넘어선 기록으로 주목할 만 하다. 오락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강력한 ‘혹성탈출: 종의 전쟁’의 등장이 ‘택시운전사’ ‘청년경찰’ ‘군함도’ 등 국내 영화들이 이끌었던 여름 극장가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는 2011년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4년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 이은 ‘혹성탈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웨타 디지털의 진화한 모션 캡처와 CG 기술력, 재미, 영상미, 스토리에서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된 유인원의 리더 시저(앤디 서키스)와 인류의 존속을 위해 인간성마저 버려야 한다는 인간 대령(우디 해럴슨)의 대립, 그리고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한 유인원 사이에서 벌어진 종의 운명을 결정할 전쟁의 최후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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