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유로운 기업문화, 높은 성장가능성 등의 이유로 스타트업 취업에 관심을 갖는 구직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실제 구직자 10명 중 7명은 스타트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신입 구직자 504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취업의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입 구직자 중 70.6%가 스타트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었다. 가장 큰 이유는 ‘기업문화가 자유로울 것 같아서(49.4%)’였다.

이어 ‘다양한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서(39.0%)’란 답변이 2위에 올랐고, 3위는 워라밸/복지가 좋을 것 같아서(23.9%)’였다. 신입 취업을 준비하는 2030 밀레니얼 구직자들에게 스타트업의 자유로운 근무 분위기와 워라밸 보장 등이 장점으로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신입 구직자들이 스타트업 취업 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 역시 ‘수평적인 조직문화(34.6%)’였다. 이외 ‘기업의 성장 가능성(30.6%)’과 ‘연봉 수준(28.9%)’, ‘마음이 맞는 동료(24.7%)’, ‘워라밸(24.2%)’, ‘개인의 발전 가능성(14.9%)’, ‘사업분야 및 아이템(10.1%)’ 등이 뒤를 이었다.

구직자들이 스타트업 취업 시 희망하는 최저연봉 수준은 평균 2919만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이들은 향후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현재와 비슷하거나 늘어날 것이라 예측했다. ‘늘어날 것(52.8%)’이란 답변과 ‘지금과 비슷할 것(35.3%)’이란 답변이 주를 이룬 반면 현재보다 ‘줄어들 것’이란 답변은 11.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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