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전사'(감독 장훈)가 개봉 14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함으로써 천만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지난 2일 개봉한 '택시운전사'는 광복절 휴일인 15일 1035개 스크린에서 57만5096명의 관객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902만1829명(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을 찍었다.

지난 주말인 11~13일 3일간 무려 176만9731명의 관객을 동원한데 이어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영화 속 독일기자 피터의 실제 모델인 고 위르겐 힌츠페터 기자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드, 주연배우 송강호 유해진과 함께 ‘택시운전사’를 관람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고, 흥행에 탄력을 부여했다.

지난 13일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기존 흥행 1위였던 ‘공조’(누적 관객수 781만7593명)을 제치고 올해 개봉작 흥행 1위에 올라선 ‘택시운전사’는 개봉 3주차에 접어들며 쟁쟁한 신작들의 공세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박스오피스 및 예매율 1위를 유지하며 관객들의 식지 않는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주말이면 꿈의 천만 고지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1980년 5월 서울의 평범한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이 큰돈을 받을 수 있다는 유혹에 솔깃해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민주화시위가 일어난 광주로 향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렸다. 송강호, 토마스 크레취만, 유해진, 류준열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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