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오는 17일 1인가구 뿐 아니라 홈술족의 ‘술장고(술전용 냉장고)’로도 활용이 가능한 150L 용량의 일렉트로맨 레트로 냉장고를 선보인다.

사진=이마트 제공

지난해 일렉트로맨 소형냉장고 3종(46L, 79L, 124L)을 선보였던 이마트는 이번에 150L를 더해 라인업을 총 4개로 확대했다. ‘일렉트로맨 레트로 냉장고 150L’는 냉장 냉동실이 구분된 것이 특징이다. 냉동 가능한 소형냉장고가 있으면 좋겠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용량은 각각 냉장실 98L, 냉동실 52L로 1인가구가 사용하기에 적당하다.

특히 상단에 자주 사용하는 냉장실을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전자식 온도제어, 간냉식 냉기제어 기능을 통해 성에가 생기는 것을 방지했다. A/S는 전국 70여 개 위니아 대우 서비스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가격은 449,000원으로 출시를 기념해 9월 30일까지 행사카드(삼성, KB카드) 구매 시 5만원 할인된 39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이마트의 냉장고 판매 수량을 살펴보면, 전체 냉장고에서 300L 이하 소형 냉장고가 차지하는 비중이 일렉트로맨 냉장고 출시 전인 18년엔 2.9%에 불과했지만, 출시 후(19년5월~20년8월) 9.5%까지 상승했다.

일렉트로맨 소형 냉장고의 인기 요인은 원룸 등 작은 평수에 주로 거주하며 배달 음식을 선호해 최소한의 음식만 보관하는 1인가구의 니즈와 부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 최근 코로나에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 증가로 ‘술장고’를 마련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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