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이 가레스 베일과 세르히오 레길론 영입을 추진 중이다. 이적이 성사돼 손흥민의 동료가 될지 축구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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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이하 한국시간) 베일의 에이전트인 조나단 바넷은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베일은 여전히 토트넘을 사랑한다. 그는 토트넘에 몸담고 싶어한다"며 이적 의지가 있음을 드러냈다.

BBC는 토트넘이 베일을 두고 레알과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현재로서는 임대가 유력하다고 전했다. 만약 베일이 돌아오게 되면 지난 2013년 레알로 이적한 뒤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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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베일에 이어 왼쪽 수비수 레길론 영입도 추진 중이다.  

ESPN에 따르면 토트넘은 레알과 3000만유로(한화 약 420억원)에 레길론을 이적시키기로 합의했다. 레알 역시 바이백(일정 금액을 지불할 경우 선수를 되사올 수 있는 조항)을 계약에 삽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레길론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온바 있어 행선지가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레길론은 지난 시즌 세비야로 임대돼 좋은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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