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걸그룹 출신 후배들이 겪고 있는 냉혹한 현실에 폭풍 눈물을 흘린다.

오는 10월 8일 첫 방송되는 MBN 새 예능프로그램 '미쓰백(Miss Back)'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금씩 잊혀 간 여자 아이돌 출신 가수들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이야기다.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는 물론 인생 곡으로 '제2의 전성기'가 될 터닝포인트를 함께하는 신개념 다큐테인먼트 프로그램이다.

앞서 '미쓰백'을 통해 새로운 꿈을 꾸게 될 8인의 멤버들이 공개돼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가영(스텔라), 나다(와썹), 레이나(애프터스쿨), 세라(나인뮤지스), 소연(티아라), 소율(크레용팝), 수빈(달샤벳), 유진(디아크)이 출연을 알렸다. 이들은 프로듀서 겸 인생 멘토 백지영과 송은이, 작곡가 윤일상과 함께 손을 잡고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오늘(16일)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멤버들의 그룹 탈퇴 이후의 삶과 트라우마로 남아 있는 상처에 대한 고백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이제는 결혼해서 한 아이의 엄마가 된 소율과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을 하고 있는 유진, 그리고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지내고 있는 가영이 가수 활동에서 얻게 된 남모를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이어 공황장애와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는 세라가 신용대출 상담을 받는 장면이 공개되며 어려운 현실을 예상케 했다. 

후배들의 과거와 현재를 지켜보던 백지영과 송은이는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하는가 하면, 윤일상은 "아이고 세상에, 본인은 얼마나 힘들었을거야 그 어린 나이에"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 '미쓰백' 첫 방송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미쓰백'은 오는 10월 8일(목)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MBN '미쓰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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