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이현이 '집으로 가는 길 소이현입니다' 마지막 방송 소감을 전했다.

사진=H&엔터테인먼트 제공

2018년 9월부터 SBS 러브FM(103.5MHz) '집으로 가는 길 소이현입니다' DJ로 활동한 소이현은 '쏘디'라는 애칭을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17일 소이현은 소속사 에이치앤드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라디오를 진행하는 지난 2년 동안 제가 한 것에 비해 너무나도 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며 "특히 만드는 사람들도, 들어주시는 분들도 한 가족같은 라디오였기에 애착도 많았고, 진행하는 내내 행복했다"는 진심어린 애정이 담긴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간 '집으로 가는 길'을 함께 해주신 청취자 분들과 마지막까지 감사패를 챙겨주시며 응원해주신 제작진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언젠가 '쏘디'로 다시 돌아올 그날까지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소이현은 차분한 목소리와 유쾌한 성격으로 청취자들에게 즐거움을 전하는가 하면,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포근하게 어루만지며 공감 요정의 역할까지 톡톡히 해냈다. 

두 차례의 공개 방송에서는 사연의 주인공들을 직접 만나 따뜻한 안부와 행복을 전하며 청취자와 소통하는 DJ로 프로그램은 물론 청취자와의 끈끈한 애정을 뽐냈다. 2019년 SBS 연예대상 라디오 DJ상 러브FM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라디오뿐 아니라 SBS '운명과 분노', KBS2 '여자의 비밀' 등 드라마, MBC '공부가 머니?', tvN '더 짠내투어' '나의 첫 사회생활' 등 예능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소이현은 지난 16일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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