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외피를 가진 남자는 존재 자체로 미덕이다. 미남은 1년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가을에는 특히 한껏 성숙한 분위기를 풍긴다. 롱코트가 다 덮지 못하는 긴 다리로 걸어가는 모습은 계절을 더 빛나게 한다. 이번 가을에도 남배우들은 각종 화보로 자신들의 멋을 뽐냈다. 화보로 마음을 두드리는 남배우 다섯 명을 꼽았다.

 

 

1. 이종석

이종석은 영화 '브이아이피' 개봉을 앞두고 매거진 '하이컷' 204호를 통해 강렬한 인상의 흑백 사진 패션 화보를 공개했다. 이종석은 '브이아이피'를 통해 생애 첫 악역 변신에 나섰다. 깔끔한 올블랙 수트 차림과 삐딱한 표정은 영화 속 캐릭터를 대변하는 듯하다. 이어 검은 목폴라 니트에 흰 셔츠와 네이비 팬츠를 매치해 깔끔하면서도 도회적인 멋을 드러냈다.

 

 

2. 유연석

유연석은 뮤지컬 '헤드윅' 첫 공연에 앞서 '앳스타일' 9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연석은 흐트러진 갈색 머리카락에 긴 속눈썹, 하얗고 빛나는 피부가 돋보인다. 의자에 기대어 눈을 가만히 감고 있는 그는 가을 감성을 물씬 풍기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카메라를 응시하는 깊은 눈빛에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3. 조진웅

조진웅은 현재 모델로 활동 중인 남성복 '에디션 앤드지'의 가을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 요트 여행을 직접 기획하고 운항하는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에서 조진웅은 클래식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발산했다. 그는 완벽한 프로포션으로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선보인 것은 물론 깊어진 눈빛과 분위기로 멋스러움을 더했다.

 

 

4. 윤현민

드라마 '터널'과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로 주가 상승 중인 배우 윤현민이 '아레나 옴므 플러스' 8월호에서 시크한 가을남으로 변신했다. 드라마에서는 차가운 도시 남자 같은 매력을,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사는 세심하고 다정한 남자의 매력을 보여준 윤현민은 이번 화보에서는 가을색감으로 무장했다.

 

 

5. 박보검

훈훈한 비주얼과 달콤한 눈빛의 배우 박보검은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의 새로운 전속모델로 발탁되면서 가을 겨울 시즌 화보를 공개했다. 그는 화보에서 다운재킷과 비즈니스 캐주얼룩으로 부드러운 멋을 담았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다소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귀여운 매력까지 풍기고 있다.

 

사진 출처=하이컷, 앳스타일, 에디션 앤드지, 아레나 옴므 플러스, 아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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