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센스'에 초콜릿 치킨을 판매하는 전집이 등장했다.

17일 방송된 tvN '식스센스'에는 '이색 치킨집'을 주제로 '가짜'를 찾아나선 유재석, 오나라, 전소민, 제시, 러블리즈 미주, 게스트 김민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번째 후보로는 '달콤한 초코 듬뿍! 극강의 단짠 초코치킨' 집이 등장했다.

서울 봉천동으로 향한 이들은 초코치킨을 파는 가게로 향했다. 하지만 도착지는 전집 간판을 하고 있는 가게였다. 가게 내부는 세월의 흔적이 가득했고, 10년은 사용했을법한 주방으로 눈길을 끌었다.

제시 "모든걸 다 파는데 초코 치킨도 있는 것"이라고 추측했고, 유재석 역시 "치킨집이 아니라 메뉴로 초코 치킨이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많은 메뉴판 속 '크레이지 초콜릿 치킨'이라는 메뉴를 발견했다.

사장은 "워낙 다크 초콜릿이다 보니 진하다. 생각보다 맛있다. 다른 치킨브랜드에서 워낙 많이 찾아와서 비법이나 어떻게 만드는지 직접 먹어보고 포장지까지 다 보고 갔다. 초콜릿 치킨 메뉴 개발 후 매출 2배 이상 뛰었다. 효자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가게 내부를 살핀 출연진들은 어색한 메뉴판의 모습에 의심의 끈을 놓지 못했고, 유재석은 "제작비를 아낄 겸 전집에 메뉴만 추가하는 느낌으로 추가한 거 아니냐"며 가짜라고 추측했다.

그러자 전소민은 튀김용 타이머의 생활감을 꼽으며 "아까 집은 맥주 호스가 깨끗했다. 여기는 진짜 장사하는곳 같긴 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장은 '크레이지 초콜릿 치킨'의 반응에 대해 "반응은 별로 안좋다. 너무 잘팔리면 없앤다. 주방이 힘들다"며 "너무 맛있다. 3조각까지는 너무 좋아한다. 그다음부터는 양보하는 미덕이 생긴다.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서 만든 것"이라며 엉뚱한 답변과 비상식적인 메뉴별 가격 책정으로 출연진들을 혼란스럽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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