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낙원’ 이탈리아에서의 유쾌한 기행이 담긴 영화 ‘트립 투 이탈리아’가 안방 극장을 찾아온다.

사진='트립 투 이탈리아' 포스터

18일 TBS ‘무비컬렉션’을 통해 공개되는 ‘트립 투 이탈리아’는 영국 대표 배우 스티브 쿠건과 롭 브라이든이 자동차를 타고 이탈리아 피에몬테를 시작으로 로마, 그리고 카프리까지 여행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그들이 자동차를 타고 바람을 맞이하는 순간, 눈 앞에 펼쳐지는 이탈리아의 멋진 풍광 그리고 환상적 만찬의 향연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영화는 단순한 관광지 위주의 기행에서 벗어난다. 영국 낭만파 시인 바이런과 셸리가 이탈리아에서 머물렀던 곳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을 통해 넓고 얕은 이탈리아 지식을 전함과 동시에 삶의 의미를 되돌아볼 기회를 선사한다.

두 영국 신사가 점잖고 능청맞게 조곤조곤 내뱉는 영국식 유머 코드는 여느 여행 먹방 영화가 흉내 낼 수 없는 이 영화의 매력이다. ‘트립 투 이탈리아’는 여행을 가지 못하는 이들에게는 대리만족의 기회를, 언젠가 여행을 떠날 날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완벽한 이탈리아 여행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영화 ‘트립 투 이탈리아’는 18일 오후 10시 TBS ‘무비컬렉션’을 통해 방송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