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빈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사진=나무엑터스 제공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발표한 9월 2주차 TV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 전체 3위, 여자 출연자 1위를 차지했다. 그는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뒤늦게 바이올린을 향한 꿈을 품고 늦깎이 음대생이 된 채송아 역으로 출연 중이다.

박은빈은 절친이 좋아하는 남자를 향한 짝사랑, 집안의 반대와 교수 및 나이 어린 동기들의 삐딱한 시선, 불투명한 미래 등 현실의 벽에 부딪혀도 꿈을 향해 부지런히 달려나가는 청춘의 모습으로 공감을 자아냈고, 가을밤을 설렘으로 물들인 직진 로맨스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박은빈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의 채송아 역을 현실감 넘치게 그려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바이올린 전공생이라는 캐릭터를 위해 촬영이 없는 날에도 꾸준히 바이올린 레슨을 받으며 자연스러운 연주장면을 연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철저하게 대본을 분석함으로써 채송아 특유의 소심하고 어리숙한 듯 보이면서도 용감한 ‘셈여림’ 말투를 찰떡같이 소화하고 있다.

특히 전작 ‘스토브리그’의 프로야구단 운영팀장 이세영 역을 통해 씩씩한 톰보이 캐릭터에서 ‘브람스’의 여성스러운 캐릭터로 매끄러운 변신을 시도하며 ‘믿보배→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박은빈이 이끌어나가고 있는 '브람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방송 첫주 대비 59.04%포인트가 상승하며 TV 드라마 화제성 부문 5위에 올랐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박준영(김민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한 박은빈이 감성 로맨스에 불을 지핀 만큼 드라마를 향한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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