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여자친구' 이혜성 아나운서가 '복면가왕'에 등장했다.

20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36대 가왕 '숨은 그림 찾기'에 맞서기 위한 새로운 복면가수 8인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부뚜막 고양이'와 '서당 개'는 신효범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를 부르며 듀엣곡 무대를 꾸몄다.

투표 결과 2라운드 진출자는 '부뚜막 고양이' 였다. '서당 개'는 자우림 '17171771'로 솔로곡 무대를 펼치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서당 개'의 정체는 전현무의 여자친구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혜성이었다. 예상치 못한 반전 정체에 판정단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혜성은 "이런 큰 무대에 서는 게 너무 영광이고 제 노래 실력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현무 여자친구'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사실 부담이 많이 된다. 지금까지 방송에서 보여드린 모습이 별로 없어서 그렇게 많이 인식하는 것 같다. 앞으로 헤쳐나가야할 도전과제라고 생각한다. '복면가왕'에서 노래부르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드리면 저 자체에 대한관심도 가져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또한 '복면가왕' 출연과 관련해 전현무의 조언은 없었냐는 질문에 "단독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니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떨지 말고 잘 하고 오라고 응원해 줬다"며 "뭐든지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으니 최선을 다해보자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것에 대해서는 "타 방송사에 진출한게 처음이라 너무 긴장을 많이 했다. 그날 방송 보면 초반에 핏기가 많이 없다. 제가 긴장한 걸 아시고 MC분들이 따뜻하게 챙겨주셨다. 그중에서도 김구라 선배님이 리액션 잘해주셨다. 오늘도 김구라 선배님 계셔서 의지가 많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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