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임원희가 소개팅에 도전했다.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소개팅에 나선 임원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개팅 직전 주선자인 배정남이 임원희의 집을 방문했다. 임원희는 배정남에게 자신이 준비한 꽃을 보여주며 조언을 구했고, 배정남은 "낭만있다"면서도 박수홍이 준 파란 자켓을 입고있는 임원희를 보고 "트로트 가수 같다"고 타박했다.

배정남은 "소개팅 해본적 있냐"고 물었고, 임원희는 "작년에 딱 한 번 해봤다. 좋은 분이었는데 인연이 안 됐다"고 털어놨다. 또한 긴장한 기색을 내뱉는 임원희에게 배정남은 "안되면 좋은 동생 되는거고. 그 친구가 영어 선생님 준비 중이니까 영어 배우는 동생이라 생각하라"고 격려했다.

이후 임원희는 배정남의 조언대로 부담스럽지 않은 의상으로 갈아입었다. 특히 배정남은 임원희의 난해한 패션 센스에 "여자가 학을 뗄 것"이라며 혹평을 쏟아냈다. 그는 "자기한테 맞게 입어야되는데 형님 나이랑 그런데 안 맞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옷을 살때 제일 마음에 안 드는 걸 골라라. 그러면 반은 성공할 것 같다"며 "내가 본 사람 중에 제일 최악이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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