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괴물' '단발' '기타'…. 아이유가 하면 뭐든 유행이 된다. 패션 외에도,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아이유가 보여준 다양한 모습이 사랑받고 있다. 

 

트레이닝복 

무대 위에선 좀 짧다 싶을 정도로 타이트한 옷을 입는 아이유지만, '효리네 민박'의 지은이는 헐렁한 맨투맨과 트레이닝복을 즐겨 입는다. 작은 체격과 커다란 옷이 어울리며 깜찍함을 극대화한다. 특히 위 아래를 주황색으로 맞춰입어 이효리로부터 "귤이야?"란 소릴 들었던 아이유의 트레이닝복은 이른바 '당근옷'이라고 불리며 인기를 끌기도 했다. 

 

반묶음머리

긴 머리보다 반듯이 자른 단발이 좋아♬ '팔레트' 가사처럼 아이유는 단발머리를 자주 선보인다. '효리네 민박'에서는 별다른 스타일링 없이 수수하게 반묶음으로 묶는데, 그것 또한 귀엽고 예뻐 보인다. '분홍신' 때도 선보였던 단발머리지만, 그때와는 또다른 상큼발랄한 매력이 있다.

 

7080 노래 

"나이가 어린데 이런 노래를 듣냐"고 이효리가 놀랐을만큼, 아이유는 과거 발표된 곡들을 좋아한다. '효리네 민박'에서 아이유가 추천한 곡 중 하나는 김광석의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였는데, "너무 깊이 생각하지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을/오직 슬픔만이 돌아오잖아/너무 깊이 생각하지마/외로움이 친구가 된 지금도 아름다운 노랜 남아있잖아" 등 가사가 인상적이다.

 

단호박 수프

달콤하고 고소하고 따뜻한 그 맛. 아이유가 열심히 만든 단호박 수프도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살짝 익힌 단호박을 으깬 후, 우유를 넣어가며 끓이면 되는 간편한 요리다. 아이유도 호박을 자르며 칼을 다루는 데 어려워했으니, 반드시 손은 조심할 것! 영양도 맛도 충족하는 한 그릇 요리다. 

 

초콜릿

달콤한 주전부리를 좋아해 한가득 쇼핑해오기도 한 아이유는 일을 한 타임 마치고 나면 냉장고 속 초콜릿을 꺼내 먹곤 한다. 아이유의 '당 충전' 틈새 먹방을 보면, 초콜릿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어느새 지갑을 열게 될 것이다. 

 

꼭꼭 씹어먹기 

아이유는 뜻밖의 건강 식습관 전도사(?)로도 활약 중이다. 천천히 먹어야 건강에 좋다는 것쯤은 모두가 알고 있지만, 급한 성격이나 바쁜 일정 때문에 잘 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식습관을 고치고 싶다면 식사하는 아이유를 참고해 보자. 평소 행동이 느린 편인 아이유는 밥을 먹을 때도 말없이 오물오물 오랫동안 음식을 씹고 먹는데, 저절로 느려지며 편안하고 느긋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사진=JTBC '효리네 민박' 캡처, 김광석 앨범 재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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