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귀향길은 물론, 가까운 교외 나들이도 망설여지는 요즘이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집콕’의 한계를 느끼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나와 너’의 안전을 위해 외출을 삼가는 것이 필수. 이에 캠핑의 계절 가을이 도래하며 여행 욕구를 집에서 해소하는 홈캠핑족들이 늘고 있다. 실제 인스타그램에서 ‘홈캠핑’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은 3만 4000개가 넘는다. 홈캠핑의 인기 요인은 외부 접촉 없이 집에서 휴가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것과 익숙한 공간을 색다르게 꾸미면서 만족도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꼽힌다. 야외와 달리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점도 큰 강점이다. 이에 관련 업계 역시 이러한 소비 트렌드에 주목, 다양한 홈캠용 제품으로 앞다퉈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jiae1950

분위기 살리는 생활용품과 인테리어 소품

홈캠핑이라고 해서 전문 장비를 모두 갖춰야 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홈캠핑을 처음 시도해본다면 큰 비용을 들여서 캠핑용 제품들을 구매하는 것은 더욱 부담스럽다. 이럴때는 테이블, 의자 등 간단한 일상생활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 만으로도 실내 캠핑장으로 꾸밀 수 있다. 토탈 홈스타일링 브랜드 데코뷰는 가정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품들을 우선 활용해 홈캠핑 스타일링을 시도해보는 것을 제안한다. 평상 시 집에서 사용하던 러그나 쿠션, 인디언텐트, 가랜드, 전구 등을 분위기에 맞게 알맞게 배치하는 것 만으로도 캠핑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간단한 실내 놀이만 더하면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색다른 집콕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사진=LG전자 ‘시네빔 레이저 4K’

빔프로젝트로 감성 더한 홈영화관

휴가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놀이나 여흥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제품. 가정용빔프로젝트는 집콕 문화에서 홈엔터테인먼트의 필수품으로 불리며 홈캠퍼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출시한 LG전자의 시네빔 레이저 4K는 4K 해상도에 100만 대 1 명암비를 지원해 입체감 있는 고해상도 영상 표현이 가능하다. 렌즈에 투사되는 광량을 조절하는 독자 기술도 탑재됐다. 듀얼 레이저 광원을 활용해 풍부한 색표현도 가능하다. 최대 1.6배까지 화면을 확대할 수 있고, 상하좌우 전 방향으로 렌즈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사진=발뮤다 ‘발뮤다 더 랜턴’

낭만 가득한 홈캠핑 꿈꾼다면 휴대용 랜턴을 실내에서

낮에는 자연채광으로 아늑한 홈캠핑을 즐겼다면, 밤에도 조명의 역할은 중요하다. 집에서도 휴대용 랜턴을 활용해 은은한 무드를 연출하면 나만의 홈캠핑 1박을 위한 준비 완료. 발뮤다가 올해 선보인 발뮤다 더 랜턴은 다양한 형태의 빛의 움직임을 연출할 수 있다. 캔들 라이트/내추럴 라이트/웜 라이트 세 가지로 본체 다이얼을 돌려 조작하는 직관적인 방식이다. 전원을 켜면 촛불처럼 은은한 흔들림이 있는 따스한 빛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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