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기부하고픈 마음은 있지만 팍팍한 삶 때문에 쉽지 않다면? 사용만으로 나눔이 가능한 '기부 어플'을 소개한다. 

 

빅 워크 

'빅 워크'는 걷기만 하면 기부되는 앱으로, 건강과 나눔을 함께 챙길 수 있단 점에서 매력적이다. 빅워크를 켜고 걸으면 걸음이 측정되는데, 걸음 수와 더불어 시간, 이동거리, 이동 속도, 소비 칼로리 등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렇게 모은 돈은 절단장애 아동을 위한 의족, 소방관들을 위한 소방장갑, 아프리카를 위한 식수 지원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곳에 쓰이는데, 사용자가 기부를 원하는 곳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트리 플래닛 

트리 플래닛은 나무 심기로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앱이다. 트리 플래닛 게임에서 씨를 심고 물, 비료를 줘 가상 나무를 키우면, 실제 나무가 몽골이나 아프리카 등 실제 사막화 지역에 심어지게 된다. 이때 숲 조성비는 앱 속 광고비용과 유료 아이템 수익으로 충당된다. 현재 게임 버전3까지 나왔으며, 지금까지 약 12개국에 총 55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었다. 트리플래닛의 목표는 2020년까지 세계에 1억 그루를 심는 것이다. 

 

행복한 소리 DREAM(행소)

청각장애인을 돕는 사회적협동조합 에이유디가 만든 '행복한 소리Dream'은 목소리를 기부하는 앱이다. 제시된 문장을 읽고 녹음한 후 '기부하기' 버튼을 누르면 되는데, 이로써 인공지능 문자통역 서비스의 정확도 개선에 기여하게 된다. 1365 자원봉사 포털 등에서 봉사시간을 인정받을 수도 있는데, 최근 앱 이용자가 급증하며 해당 서비스는 일시중지 상태니 참고하자.

 

애플트리

애플트리는 광고 상품에 참여하면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는 앱이다. 포인트 스토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착한 포인트’를 적립하면서, 추가로 해당 자선단체에 전달될 기부금도 함께 쌓이게 되는 리워드 형태다. 광고 영상 시청, 뉴스 읽기, 출석, 레벨업 등을 통해 포인트를 쌓을 수 있으며, 각종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사진=각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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