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통해 지속되는 삶의 이야기를 들여다보는 ‘당신이 좋다면, 저도 좋습니다’가 독자들을 만난다.

사진=드림디자인 제공

25일 윤여수 작가의 ‘당신이 좋다면, 저도 좋습니다’가 출간한다. 이 책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부터 연상호 감독의 ‘부산행’까지 장르 구분 없이 다양한 영화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윤여수 작가는 1995년 시사저널사 ‘TV저널’에서 일을 시작했고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에서 기자로 일하고 있다. 2000년 ‘스포츠투데이’에서 영화를 취재영역으로 담당하며 적지 않은 영화를 보아왔고 영화만큼 다양한 개성을 지닌 영화판 사람들을 만나왔다. 지은 책으로 ‘아들아, 아빠를 닮지 마라’와 ‘스포츠동아’ 엔터테인먼트부와 사진부 동료들과 공저한 ‘고흥야담’이 있다.

이준익 감독은 “영화를 보고 기록된 모든 것은 나를 기록하는 일이기도 하고 타인을 빗대어 나를 고백하는 일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런 고백이다”, ‘기생충’을 제작한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는 “영화를 찾아보게 하는 가이드이자 감상을 공유하는 친구 같은 책”이라고 평했다.

최민식은 “단순히 기자로서가 아니라 같은 동네 사는 영화인 같다는 동질감이 강하게 느껴진다. 윤 작가의 영화에 대한 뜨거운 사랑에 마음을 열어 축복해주고 손뼉 쳐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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