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개그우먼 박나래와 박나래가 일본 홋카이도 라벤더 밭에서 '치명미'를 발산했다.

 

 

오늘(19일) 방송될 KBS 2TV 여행예능 ‘배틀트립’은 다시 가보고 싶은 여행 ‘앙코르 특집: 확장판’에 출연한 박나래와 이국주는 홋카이도 동부 비에이·후라노의 보랏빛 라벤더 밭을 찾았다.

평소 카메라에 관심이 많은 이국주는 “남들과 똑같이 인증 사진을 찍어서는 안돼”라며 카메라 감독과 같은 카메라를 꺼내어 현장을 놀라게 했다. 이어 카메라를 향해 “이리 오세요”라고 유혹하듯 속삭이는가 하면 전문가 뺨치는 ‘각’으로 뮤직비디오를 찍으며 남다른 여행 인증샷을 남겼다.

공개된 스틸 속 박나래와 이국주는 숨겨둔 여성스러움을 꺼내놓으며 싱그러운 미소를 지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하얀 시스루 원피스에 환한 웃음을 짓는 박나래의 청순한 모습과 라벤더로 수놓은 원피스를 입은 채 바람에 머리카락을 흩날리는 이국주의 치명적인 매력으로 라벤더 밭을 점령했다.

 

 

현지인들도 얼어붙게 만드는 공주놀이에 심취한 두 사람은 “미친 사람들 아니에요”라고 외쳤고, 스튜디오에서 VCR로 이 장면을 보고 있던 이휘재는 “호러물 아닌가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박나래는 “훗카이도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인데, 캐도캐도 끊임없이 매력이 나오는 것 같다”며 “겨울의 훗카이도도 좋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여름의 훗카이도를 더 추천한다. 이곳은 겨울이 길고 여름은 한 두 달 밖에 안 되는지라 여름이 조금 더 특별한 기운이 있고 축제도 더 다양해서 너무 좋은 추억이 됐다”고 여행 후기를 밝혔다.

이어 “국주와는 에너지도 식성도, 지치는 것도 비슷해서 아주 좋은 여행 메이트였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고백했다.

 

사진= KBS2 ‘배틀트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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