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기록' 신동미가 박소담, 박보검의 관계에 의심을 표했다.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청춘기록' 5회에서 사혜준(박보검)은 주차를 하던 중 갑작스레 튀어나온 아이에 부딪힐뻔 하자 급정거를 했다. 그와 동시에 안전벨트를 푼 안정하(박소담)이 다칠까 염려돼 팔로 막아섰다.

사혜준은 안정하에게 "넌 왜이렇게 성격이 급하냐. 안전벨트를 왜 벌써 풀었어. 다쳤으면 어떡할 뻔했냐"고 말했다. 안정하는 "뭘 이정도로 다치냐"고 했지만, 사혜준은 "모르지 내가 잡았으니까"라고 타박했다.

그러자 안정하는 "고마워, 잡아줘서. 아니면 크게 다쳐서 병원갈 뻔 했네"라고 인사했다. 사혜준은 "사고는 언제 어디서 날지 모르는 거야. 조심해서 나쁠 거 없어"라고 잔소리를 이어갔고, 안정하는 "너 나한테 '은근 잘 가르친다'고 한 거 기억하냐"며 "너도 은근 잘 가르친다. 내가 안전벨트 일찍 푼게 이렇게까지 혼날 일이야?"라고 억울해 했다.

이에 사혜준은 "뭘 이정도로 혼났다 그래? 너 진짜 혼나볼래?"라고 했고, 안정하는 "그래. 어떻게 혼낼건데?"라며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었다. 이를 본 사혜준은 "얼굴 공격은 반칙 아니냐?"라며 불만을 표했다.

뒷좌석에서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이민재(신동미)는 "니들 연애하니?"라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그러자 사혜준과 안정하는 "아니다"라고 부정했지만 이민재는 "뒤에서 보면 연애하는 애들 같다"며 "물론 그건 우리 사배우의 영향이 큰 것 같다. 멜로눈깔인데다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두 사람은 "지겹다. 아깐 재밌었는데 이젠 아니다"라며 입을 모았고, 두 사람의 찰떡 호흡에 이민재는 "방금전 싸웠던 애들 맞냐"며 황당해 했다. 안정하는 "우린 싸운게 아니라 의견을 서로 교환한 것"이라고 해명했고, 이민재는 "진짜 웃기는 애들이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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