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주리가 방송 출연 후 자신의 집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tvN '신박한 정리'는 언택트 중간점검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많은 화제를 모았던 정주리 부부 집의 근황이 공개됐다.

앞서 정주리는 "남자애들 셋이 있다 보니 꼴이 엉망이다. 치워도 돌아보면 그대로다. 정신도 하나도 없고 매일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이 꼴로 살아도 되나' 싶었다"라고 독박육아로 인해 한계에 도달한 사연을 전했다.

이날 박나래는 "주리씨가 그 다음이 어떻게 됐는지 궁금할수도 있었는데 매번 SNS에 업로드를 해주셔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틀은 그대로인데 그 안에서 어지러워 졌더라"라고 설명했다. 신애라 역시 "그건 어쩔 수 없다. 아들 셋이니까"고 설명했다.

이후 정주리는 영상을 통해 방송 출연 후 변화한 집안 곳곳을 담았다. 그는 "많은 분들이 '신박한 정리' 후에 어떻게 유지하고 있는지, 어떤 변화가 있는지 궁금해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거실과 주방은 방송 당시 그대로 깔끔했다. 아이들 방 역시 이전의 모습은 상상도 되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정주리는 "뭐가 생겨나긴 했다. 책과 장난감이 추가되긴 했다"고 말했지만, 신애라는 "이정도면 애 셋 키우고 유지 진짜 잘 한 것"이라고 감탄했다. 정주리는 "장남감 정리함을 잘 유지되고 있다. 장남감 통에 있던 것들이 밖에 조금 나와 있다. 이건 신애라씨가 보면 노할수도 있는데 오원이랑 도윤이가 만든 것들을 또 못 버리고 모으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박나래는 "주리 입장에서는 이정도면 어마어마하게 노력 한 것"이라고 옹호했고, 신애라는 "성공한 것"이라고 만족했다.

남편 방 역시 방송 출연 그대로의 상태를 유지했다. 정주리는 "남편 외에 많이 들어오지는 않아서 처음처럼 잘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이 빈백은 끝내 못 버렸다"고 밝혔다.

옷방 또한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반면 주방의 경우 주방용품들이 다시 밖으로 나와 있었다. 이에 정주리는 "팬트리는 제일 잘 유지되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애들이 오면 원상태로 돌아오겠지만, 정리할 자리가 보인다는게 달라진 점이다. 제 SNS 보시고 원상태로 돌아왔다고 걱정하신 분들이 계신데 저는 괜찮다. 훨씬 전보다 치우는게 많이 편해졌다. 다시 한 번 '신박한 정리' 팀에 감사하다"며 "다음에 시간 되시면 제 얼굴도 정리해 달라. 나만 정리 안 됐다"라고 유쾌한 매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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