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아르바이트 브랜드 1위에 ‘CGV’가 꼽혔다. CVG는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알바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알바브랜드로 꼽혀 눈길을 끌었다.

알바몬이 최근 알바생 3790명을 대상으로 ‘2020 하반기 알바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몬은 먼저 알바생들에게 브랜드알바 의향을 물었고 이에 78.0%가 ‘그렇다’고 답했다.

브랜드알바 의향을 밝힌 알바생 2957명에게 일하고 싶은 알바브랜드를 꼽게 했다. 이를 위해 알바몬은 외식, 여가, 카페 등 각 분야에서 아르바이트 입사지원자가 많은 브랜드를 추려 상위 50개 브랜드를 보기로 제시했다.

그 결과 △CGV가 51.3%의 응답률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CGV는 지난 1월 실시한 상반기 알바브랜드 선호도에 이어 2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상반기 36.8%보다 14% 포인트 이상 높아진 선호도를 기록했다.

2위는 15.4%의 응답률을 얻은 △교보문고(15.4%)가 차지했으며 △스타벅스(13.0%), △투썸플레이스(11.7%), △나이키(10.9%)가 3~5위에 올랐다. 여기에 △롯데시네마와 △롯데월드가 각각 10.5%의 응답률로 공동 6위에 올랐으며 △GS25(9.9%), △이디야(9.0%), △카카오프렌즈(8.6%) 등이 일하고 싶은 브랜드 10위권에 들었다.

알바생들이 일하고 싶은 아르바이트 브랜드를 선택하는 데는 평소 브랜드 이미지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다. ‘해당 브랜드를 가장 일하고 싶은 브랜드로 꼽은 이유는 무엇인가?’란 질문을 던진 결과 응답자의 67.3%가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 좋은 이미지의 브랜드라서를 택했다.

2위는 ‘일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43.4%)’가 차지한 가운데, ‘다양한 복지제도가 있을 것 같아서(24.7%)’, ‘일할 수 있는 매장이 많아서(18.3%)’가 각각 3, 4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이미 일해본 경험이 있어서(11.1%)’, ‘나중에 취업하고 싶은 브랜드, 회사라서(10.0%)’, ‘다른 데보다 급여 수준이 높을 것 같아서(9.1%)’, ‘알바생들 사이에 평판이 좋아서(8.5%)’ 등의 이유가 뒤따랐다.

브랜드알바를 경험한 알바생 중 82.3%는 ‘브랜드알바라서 더 좋은 점이 있었다’고 답했다. 이들이 밝힌 브랜드 알바의 장점 1위는 △유니폼 지급(60.6%)이 차지했다. 2위는 △업무매뉴얼이 있어 업무숙지가 용이(45.9%)가, 3위는 △책임 소재 및 업무범위, 업무 내용이 명확(31.5%)하다는 점이 차지했다. △휴게시간 및 공간 제공(29.4%)과 △직원 할인•무료이용권 등 뜻밖의 이득(23.9%)도 브랜드알바의 장점 4,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부당대우로부터 안전(15.5%), △더 높은 시급(14.6%), △팀워크를 이뤄 일하는 재미(12.9%), △각종 복리후생(11.4%) 등도 장점이었다. 반면 단점으로는 △숨 돌릴 새 없이 너무 많은 손님(53.8%)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여기에 △너무 많은 메뉴나 서비스 등 숙지사항이 많은 점(29.7%), △까다로운 평가와 수시 교육(25.7%)도 브랜드알바의 단점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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