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이 여성 레슬러들의 이야기를 다룬 미드 '글로우'의 오디션에 도전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미국에 간 멤버들이 미국 드라마 출연을 위한 오디션을 보기 위한 모습이 공개됐다. 여자 레슬러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미국 드라마 '글로우'에 남자 레슬러 역으로 지원한 것. '무한도전' 현장에 모인 무수한 지원자들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7년 전 프로레슬링에 도전했던 멤버들은 오랜만에 레슬링 동작을 연습했다. 유재석은 박명수에게 "형은 레슬링할 때 기술보다 반칙을 주로 했지?"라고 물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첫번째 주자는 유재석과 정준하였다. 두 사람은 예티와 키스맨으로 분장해 오디션장에 들어섰다. 두 사람은 레슬링 맞대결을 선보이며 과장된 코미디를 선보였다. 그 과정에서 '무한도전' 레슬링 특집에서 선보인 기술들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고, 면접관은 이들의 열연을 칭찬했다.

 

박명수는 마지막으로 오디션장에 들어섰지만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중간에 연기를 포기하고 말았다. 밖으로 나온 박명수는 가발을 벗고 “내 자신이 못하겠다. 창피한 것도 아니고 그냥 못 하겠다”며 스스로에게 답답해했다.

결국 박명수는 심사위원들에게 인사만 하고 나오겠다며 다시 오디션장으로 향했다. 심사위원들은 너그럽게 긴장한 박명수를 이해해줬고 박명수는 정준하와 상황극을 펼쳐 심사위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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