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에 이어서…

데뷔 후 약 40여 일 만에 신곡 ‘사랑해’로 돌아온 트레저. 데뷔 2개월 차에 벌써 두 번째 앨범을 발매하게 된 만큼, ‘BOY’를 준비할 때와 ‘사랑해’를 준비할 때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최현석은 “‘사랑해 (I LOVE YOU)’는 데뷔곡 ‘BOY’보다 한층 짙어지고 강렬한 열정이 담겼다. 그러면서도 조금 더 소년스러움과 밝은 분위기가 강조됐다”고 설명했다.

“‘BOY’ 마지막 무대와 ‘사랑해 (I LOVE YOU)’ 연습을 하던 도중, 멤버들의 표정에서 많은 여유가 생겼다고 느낀 적이 있었어요. 저희가 많이 발전하고 있다고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앞서 YG는 트레저가 올해 안에 세 번의 신곡을 발표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이중 두 곡을 공개한 트레저는 “‘THE FIRST STEP’ 시리즈를 완성하는 것이 연말 계획이자 목표인데, 시리즈의 스케치는 어느 정도 돼 있다”며 “활동과 준비를 병행하면서 디테일한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 준비가 되는 대로 또 좋은, 새로운 음악으로 찾아 뵐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BOY’에 이어 ‘사랑해’까지. 트레저는 발매 전부터 국내외 뜨거운 관심을 받은 데 이어 K팝 신인 그룹 중에서도 눈에 띄는 발자취를 남기며 ‘괴물 신인’이라는 칭호를 얻고 있다. 이에 “앞으로 어떤 그룹으로 성장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지훈은 “트레저는 이제 첫 걸음을 내디딘 갓난 아기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희의 매력을 알려 나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연습생 시절에는 오직 데뷔 만을 위해 달려왔는데, 데뷔를 하고 보니 다시 처음부터 시작인 느낌이 들었다. 한 걸음 한 걸음, 앞으로 트레저의 색깔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저희가 가진 무한한 매력을 어필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갖고 싶은 수식어로는 ‘트레저답다’라는 말을 꼭 듣고 싶어요. 저희만의 음악을 하는 것이 저희 모두의 목표이기 때문에, 이 말을 듣게 된다면 너무 행복할 것 같아요. 그리고 이번 앨범을 통해 수식어보다 저희가 한층 더 성장하고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습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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