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솔로 월드투어의 일환인 일본 돔 투어를 시작했다.

20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19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에서 'G-DRAGON 2017 WORLD TOUR IN JAPAN'을 개최했다. 첫 공연에만 무려 5만여 명의 팬들이 함께 자리해 공연장은 온통 노란 야광봉 불빛으로 물들었다.

이날 지드래곤은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크래용(CRAYON)' '삐딱하게' '무제' 등 다양한 히트곡을 쉬지 않고 들려주며 약 2시간 동안 운집한 5만여 명의 팬들에게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자신의 음악적 기량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공연 당일은 지드래곤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날이었다. 전날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이한 지드래곤을 위해 초대형 케이크까지 준비됐다. 팬들은 한마음, 한목소리로 지드래곤의 생일을 축하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빅뱅으로 데뷔한 지 11년이 지났습니다. 여러분들이 없었더라면 저는 이곳에 있지 못 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지드래곤은 아시아 9개 도시, 북미 8개 도시, 오세아니아 4개 도시, 유럽 5개 도시, 일본 3개 도시 돔 투어 등 전 세계 29개 도시를 순회하는 솔로 월드투어 'ACT III, M.O.T.T.E'를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지드래곤은 오는 11일1일 일본에서 새로운 미니앨범 '권지용'을 공개한다.

한편 빅뱅은 해외 아티스트 사상 첫 5년 연속 일본 돔 투어 'BIGBANG JAPAN DOME TOUR 2017 -LAST DANCE-'를 개최한다. 오는 11월18일과 19일 후쿠오카 야후오쿠 돔 공연을 시작으로 총 4개 도시 13회 공연으로 64만6000여 관객을 동원할 예정이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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