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에는 계절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우아한 감성을 담은 기본 아이템에 집중해야 할 때이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조르쥬 레쉬’에서 송윤아와 함께 가을에 꼭 필요한 오피스룩 기본 아이템인 블라우스와 니트를 활용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사진=조르쥬레쉬

# 소재별, 핏 별로 많으면 많을수록 활용도 만점! 셔츠 블라우스

간절기부터 FW 시즌 내내 활용도 만점인 셔츠 블라우스는 컬러와 소재, 핏 별로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아이템이다. 높은 일교차에 대비해 티셔츠 위에 아우터로 매치하거나 단추를 모두 잠궈 자켓 안에 깔끔하고 포멀한 느낌으로 연출할 수 있다. 겨울에는 터틀넥과 베스트 등을 레이어링하면 보온성까지 갖출 수 있다.

조르쥬 레쉬의 실루엣 셔츠 블라우스는 블랙, 골드 브라운, 화이트가 한 세트로 구성됐다. 블랙은 안정감 있는 핏과 섬세한 소매 셔링 디테일로 시크한 포멀룩에 잘 어울리며, 골드 브라운은 독특한 디자인의 볼륨 소매로 트렌디한 룩의 포인트가 되어준다. 퓨어한 화이트는 어깨에서 소매로 이어지는 풍성한 주름이 세련된 멋을 자아내어 데님, 와이드 팬츠, 슬랙스 등 하의에 구애 받지 않고 스타일링하기 좋다.

가볍고 캐주얼한 무드의 데님 소재 아이템도 눈여겨볼 만 하다. 라이트와 다크 인디고 컬러가 한 세트로 구성된 데님 셔츠형 블라우스는 유행을 타지 않는 베이직한 디자인에 여유 있는 핏으로 데일리룩부터 포멀룩까지 스타일링의 폭이 넓다. FW 트렌드 아이템 레더 팬츠와 볼드한 액세서리를 함께 매치해 도시적이고 세련된 가을 패션에 도전해보자.

#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이 핵심, 골지 니트와 터틀넥 니트

FW 시즌 빼놓을 수 없는 니트는 부드러운 촉감과 우수한 신축성,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을 선택하면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다. 메탈릭 골지 니트는 베이직한 실루엣에 특수한 세공을 곁들인 폴리 메탈사를 사용해 은은하게 빛나는 광택이 특징이다.

가을에 어울리는 블랙, 브라운과 톤 다운된 핑크, 민트까지 총 4가지 컬러가 한 세트로 구성됐다. 이번 시즌에도 뉴트럴 컬러의 인기가 이어질 예정이므로 브라운과 핑크 컬러 니트에 비슷한 톤의 하의를 매치해 톤온톤 룩을 시도해 볼 것을 추천한다.

목을 부드럽게 감싸는 비스코스 울 블랜디드 터틀넥은 변색이 적고 고급스러운 윤기가 나는 비스코스 소재에 나일론과 울을 혼방해 내구성과 흡습성을 강화했다. 간결한 디자인에 퍼프 소매 디테일로 포인트를 주어 연령에 관계 없이 잘 어울리며, 겨울철 패딩이나 코트와 같은 아우터에 매치하면 깔끔하고 세련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어느 착장에나 매치가 쉬운 블랙, 크림 아이보리, 브라운 3종을 공통 컬러로 하고, 블루와 오렌지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비비드한 컬러의 터틀넥에 무채색의 하의를 매치해 포인트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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