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집에 허브랑 바질이 어딨어?" ‘공감’을 꾹꾹 눌러대는 혼밥족들을 위한 요리책 '참 쉬운 혼밥'(저자 노고은)이 나왔다.

 

 

TV 요리프로에나 등장하는 고급진 재료에, 말로는 간단하다지만(셰프들에게나) 어려운 레시피에 좌절하고 기껏 해봐도 맛도 없고 돈만 낭비한 것 같아 억울한 혼밥족들을 위해 탄생했다.

그야 말로 쉽게 구할 수 있는 현실적인 재료들을 사용해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레시피 70가지를 엄선했다. 혹 전문 식재료가 필요할 경우 냉장고 안 재료로 대체하는 방법 또한 소개하고 있어 한 번 쓰고 냉장고에서 시들고 유통기한이 지나버리는 허브, 바질, 파슬리, 피시소스, 굴소스 등을 살지 말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총 다섯 챕터로 나뉘어 혼밥족 맞춤 요리만 소개한다. 챕터1에서는 여러 반찬을 꺼내기 귀찮고 설거지하기도 버거운 날, 한 그릇에 간단하게 차려 먹을 수 있는 일품요리를 소개한다. 챕터2에서는 퇴근 후 집밥을 먹고 싶은 나홀로족을 위한 손쉬운 반찬과 찌개 레시피를 알려준다. 챕터3에서는 늦은 주말 점심이나 가볍게 한 끼 때우고 싶은 날, 브런치와 비빔국수 등 간단하게 차려먹을 수 있는 간식을 추렸다.

챕터4에서는 손님이 방문한 날, 특별한 음식을 대접해야 할 때 적절한 한상 레시피를 귀띔해준다. 챕터5에서는 고생한 나를 위해 만찬을 차려주고 싶을 때, 혼술이 땡기는 날 해먹기 좋은 안주 및 야식 레시피를 모았다. 라온북 펴냄. 1만1000원.

 

사진= 라온북, MBC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