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전영미와 김정난의 남다른 인연이 소개됐다.

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오! 재미난 인생 Love Myself'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김정난, 황재근, 전영미, 오정연이 출연했다.

전영미는 김정난을 보자마자 머리채를 잡았어야 했다고 남다른 인연을 밝혔다. 두 사람은 MBC 시트콤 '아가씨와 아줌마 사이'에서 함께 출연했다.

교통사고가 나는 장면에서 두 사람은 머리채를 잡고 몸싸움을 벌였다. 전영미는 "이후에 구치소 세트 촬영장에서 만났다. 근데 정말 친절하게 밥을 사준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밥 사준다고 하는 사람한테 약하다. 이런저런 얘기 하다보니 정말 가까운 언니같았다"고 첫 만남을 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정난도 "연기 잘하는 후배들보면 애정이 간다"고 전영미를 칭찬했다. 이어 "게다가 난 고정된 캐릭터고, 전영미는 매회 에피소드마다 다른 캐릭터로 나온다. 그때마다 완벽하게 재밌게 잘 하더라. 그래서 연기를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화 '강철비'하면서 완전 빠지더라"고 말하며 무려 10년간 연기할 것을 설득해왔다고 전했다.

전영미 역시 "연기하면서 너무 재밌고 매력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언니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은인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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