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을 포기하는 ‘귀포족’, 집에서 추석을 맞는 ‘홈추족’ 증가로 명절 음식도 먹을 만큼 간편하게 준비하는 것이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이에 이마트는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전국 83개점에서 명절 대표 음식인 전을 매장에서 직접 부쳐 판매하는 것은 물론 각종 나물도 팩으로 판매한다.

사진=이마트 제공

녹두전은 개당 3,980원, 동태전/오색꼬지전/애호박전은 100g당 3,280원, 동그랑땡과 잡채는 100g당 1,78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모둠전은 945g 한팩에 19,980원에 판매한다. 시금치, 도라지, 고사리, 무나물 등 각종 나물도 250g 한팩에 2,980~14,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매장에서 직접 부쳐 파는 전은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바로 먹을 수 있어 간편하게 명절 분위기를 내고자 하는 이번 트렌드와 맞물려 올해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물량을 20% 확대 준비했다. 간편 제수용품의 대명사 피코크도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피코크 제수용품 2만5000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신세계 상품권 5000원을 지급하는 행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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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상품은 송편부터 식혜, 떡갈비, 각종 전까지 40여 종으로 피코크 상품으로만 차례상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대표품목은 피코크 송편 600g 6,280원, 피코크 모둠전 470g 8,880원, 피코크 해물 동그랑땡 385g 2입 6,980원이며, 광장시장의 명물 순희네 빈대떡과 협업한 피코크 순희네 고기완자전 450g을 5,980원에 추석을 겨냥해 새롭게 선보였다.

피코크 제수용품은 손이 많이 가는 명절 음식을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에 간단하게 조리하면 되는 편리함 때문에 매년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이마트 추석 직전 일주일간 피코크 제수용품 매출을 살펴보면 14년 4.5억에서 19년 16억으로 5년 만에 3.5배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마음을 명절 음식으로 달래고자 하는 수요 증가로 피코크 제수용품 매출도 18억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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