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브랜드 H&M이 ‘우아한 반란’을 주제로 화려함과 반항적인 매력이 공존하는 2020년 가을겨울 스튜디오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대담한 스타일과 애티튜드를 지닌 이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데 특히 버논 리라는 필명으로 잘 알려진 19세기 작가 바이올렛 패짓과 이탈리아 피렌체에 위치한 그녀의 대저택, 두려움 없는 대담한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았다.

신규 캠페인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바비 페레이라 등 전 세계의 다양한 스튜디오 뮤즈들이 함께 캠페인을 만들어 나가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각각의 모델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컬렉션을 해석해 특별함을 더한다.

컬렉션 전반에 걸쳐 70년대 록, 디스코, 펑크 무드를 느낄 수 있으며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의상과 파티에 어울리는 의상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영국의 전설적인 가수 데이비드 보위를 떠올리게 하는 젠더 플루이드 역시 컬렉션의 특징으로 브라이트 블루 컬러의 슈트, 어깨를 강조한 이탈리안 리사이클 울 소재의 그레이 코트,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프릴 장식 블라우스 등이 주요 아이템으로 선보인다.

주요 컬러로는 스카이 블루, 말라카이트 그린 그리고 이와 대비되는 샴페인 핑크, 이탈리아의 성에서 영감받아 디자인된 마블 프린트 등이 사용됐다.

H&M은 또한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람들이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소셜미디어 필터와 지피 스티커를 선보인다. 이를 통해 캠페인에 등장한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컬렉션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소화한 모습을 공유할 수 있다.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만나볼 수 있으며 9월 24일 전 세계 동시에 선보인다.

사진=H&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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