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제히 내년으로 개봉을 연기했다.

사진='블랙 위도우' '이터널스' 포스터

23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블랙 위도우’ ‘이터널스’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과 ‘스파이더맨’ 후속작, ‘토르: 러브 앤 썬더’ ‘닥터 스트레인지’ 후속편이 개봉을 미루게 됐다.

여기에 디즈니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나일강의 죽음’ 역시 개봉일이 변경됐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한 해에 영화를 개봉하지 않게 됐다. 2020년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를 만나게 될 수 없게 된 것이다.

스칼렛 요한슨의 ‘블랙 위도우’는 당초 올해 5월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11월로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다시 한 번 더 개봉일이 연기돼 2021년 5월 7일에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마동석의 출연으로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는 ‘이터널스’는 2021년 2월 12일에서 2021년 11월 5일로 날짜를 옮겼다. ‘샹치’는 2021년 7월 9일, ‘스파이더맨’ 후속작은 2021년 12월 17일, ‘토르: 러브 앤 썬더’는 2022년 2월 11일, ‘닥터 스트레인지’ 후속작은 2022년 3월 25일로 개봉일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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