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원 감독의 신작 '젊은이의 양지'가 10월 말 개봉을 확정짓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영화 '젊은이의 양지' 포스터

'젊은이의 양지'는 카드 연체금을 받으러 갔다가 사라진 후 변사체로 발견된 실습생으로부터 매일 같이 날아오는 의문의 단서를 통해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그린 극현실 미스터리 영화다. 

'유리정원' '마돈나' '명왕성' 등의 작품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칸국제영화제, 판타스포루토 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 하와이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유수 영화제 수상과 초청을 받은 신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감독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젊은이의 양지'는 가장 현실적인 소재를 기반으로 영화적인 장르의 변주를 꾀해 연대를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주제 의식을 선보인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와 국내외 각종 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이끌었다.

영화 '프랑스여자' '영주' '화장' '나비' 등의 작품으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청동표범상, 백상예술대상 여자 조연상, 황금촬영상 인기여우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을 수상한 관록의 배우 김호정이 계약직 센터장 세연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나간다. '생일' '당신의 부탁'을 비롯해 최근 촬영 중인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등 나이에 걸맞은 의미 있는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가고 있는 배우 윤찬영이 19살의 실습생 준 역할을 맡았다. 

데뷔작 '들꽃'을 시작으로 '재꽃' '스틸 플라워' '항거: 유관순 이야기' '허스토리' 등의 작품에 출연해 들꽃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서울국제사랑영화상, 서울독립영화제상을 휩쓴 정하담이 취준생인 세연의 딸 미래 역으로 나와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 

영화 '판소리 복서' '유열의 음악앨범'으로 두각을 드러내고 25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에 출연하는 충무로의 기대주 최준영이 미스터리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인물인 명호 역으로 등장해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한편 '젊은이의 양지'는 10월 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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