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이건 아이유예요!

알면서도 쇼핑을 멈출 순 없는 이유는 아이유가 장착하면 예쁘게만 보이는 '아이유 효과' 때문이다. 현재 JTBC '효리네 민박'에 출연 중인 아이유는 톱 가수의 화려한 모습뿐 아니라, 수수하고 꾸밈없는 면모로도 구매욕을 자극한다. 

 

트레이닝복 

이보다 더 편할 순 없다. 식사 준비, 청소로 열일하는 민박집 스태프 아이유가 가장 즐겨입는 옷이다. 아이유가 '효리네 민박'에서 입은 노란색 줄무늬가 들어간 보라색 트레이닝복, '당근옷'이란 별명을 갖게 된 주황색 트레이닝복 등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는 널디(NERDY) 제품으로, 최근 지코, 송민호, 워너원 등이 착용해 유명해진 브랜드다. 가격은 '당근옷'이라고 불린 NY Sweat Shirt Orange 제품의 경우 상의 7만3000원, 하의 8만1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효리 앵무새 원피스 

이효리가 자신의 옷장에서 아이유에게 선뜻 내줬던 제품. 파랑, 주황, 노랑 등 시원한 색감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확 사로잡았던 실크 원피스는 프라다 2005 S/S 컬렉션 제품(Prada Sleeveless Silk Dress With Applique Parrot Motif, Spring 2005)이다. 왼쪽 가슴 부근 커다랗게 박힌 앵무새 아플리케가 개성있고 멋스럽다. 현재 중고가로는 이베이 기준, 429.99달러(49만원)다.

 

체크셔츠 

캐주얼 코디로 적합해 '기본템'으로 불리는 체크셔츠도 아이유가 입으니 괜히 더 예뻐 보인다. '효리네 민박'에서 아이유가 입은 파랑, 하양, 검정색이 섞인 체크셔츠는 믹스엑스믹스(mixxmix) 제품으로 가격 2만2000원이다. 또 첫 등장 당시 아이유가 입은 파랑, 빨강, 노랑이 섞인 체크셔츠는 '바버(Barbour)' 제품으로, 흰색 티셔츠와 함께 매치하면 편안한 코디를 완성할 수 있다. 

 

핑크 맨투맨 

어떤 색이든 잘 어울려 '톤 파괴자'란 별명을 지닌 아이유는 분홍색 아이템과도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한다. 아이유가 입은 핑크 맨투맨은 앞면은 베이직하고 뒷면엔 달, 해 등 독특한 무늬가 들어가 있다. 아이유의 아담한 체격과 오버핏 셔츠가 귀엽고 편안한 캐주얼 코디를 완성했다. 이는 오드갤러리의 디자이너 브랜드 '레지스탕스' 제품으로, 가격은 3만 6000원이다. 아이유는 디스트로이드진과 함께 매치했다. 

 

밀짚모자 

'효리네 민박'의 열혈 시청자라면 아이유를 동화 속 소녀로 변신시켜주는 아이템 중 하나인 밀짚모자(라피아햇)에도 눈이 갈 듯싶다. 아이유가 쓴 모자는 기존 밀짚모자처럼 넓은 챙을 지녔으면서도, 마감되지 않은 듯 삐죽삐죽한 끝모양이 특징이다. 또 끈이 달려있어 벗겨지지 않도록 머리에 쓸 수도 있다. 김희선, 한지민 등도 최근 비슷한 제품을 쓰고 나와 미모를 발산했다. 

사진=JTBC '효리네 민박' 캡처, 각 브랜드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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