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걸춘향' '마이걸' '미남이시네요' '최고의 사랑' '주군의 태양' 등 히트메이커 스타작가 홍자매(홍미란, 홍정은)의 신작 tvN 드라마 '화유기'의 캐스팅이 벌써부터 화제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현대물로 재창조한 로맨틱 판타지극이다. 치명적 퇴폐미의 제천대성 손오공과 독보적인 속물근성을 지닌 삼장법사 진선미가 악귀가 창궐하는 2017년에서 활동하는 여정을 담는다. 연출은 '선덕여왕 '최고의 사랑' 등의 드라마를 만든 박홍균 PD가 맡았다. 현재 출연에는 박보검, 차승원, 이승기 등 유명 배우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1. 박보검

박보검은 '화유기'의 남자주인공 손오공 역으로 제안을 받았으나 출연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검은 최근 졸업 공연작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에 스태프로 참여한 이후, 신중한 태도로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2. 차승원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으로 홍자매, 박홍균 PD와 호흡을 맞췄던 차승원은 '화유기'로 다시 한 번 그들과 함께하게 됐다. 차승원은 극 중 신선이 되기 위해 수행하는 우마왕 우휘철 역으로 출연한다. 우휘철은 대외적으로는 성공한 기업인이며 모두가 선망하는 대상이다. 성당, 교회, 절 등의 성전에서 모셔지는 신은 되지 못했지만 인간이 우러러 보는 존재가 됐다는 것에 만족하며 산다.

 

 

3. 이승기

박보검은 고사했고, 차승원은 수락했다. 이승기는 현재 주인공 손오공 역을 검토 중이다. 손오공은 뛰어난 요력과 무술로 천계의 신선이 됐지만, 오만한 성품으로 요력을 봉인당해 인간 세계로 좇겨났다. 자신의 봉인을 풀어줄 수 있는 삼장법사와 티격태격하며 사랑에 빠진다. 이승기가 '화유기'를 복귀작으로 선택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화유기'는 오는 12월 tvN 토일극 편성을 논의 중이다.

 

사진 출처=LF TNGT, 싱글리스트 DB, KBS 방송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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