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문근이 ‘보이스트롯’에서 최종 3위를 차지했다.

25일 MBN 트로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스트롯’ 마지막회에서는 대망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결승전은 먼저 1차전 장르불문 듀엣 미션과 2차 개인 미션으로 TOP3 진출자를 결정한 후,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주 TOP 10 중 4위로 결승전에 진출한 조문근이 무대에 서자 레전드 남진은 “나는 이 친구 목소리가 매력 있다”라며 기대에 찬 눈빛을 보였고, 김연자 역시 “조문근이 노래 제일 잘 하는 것 같다”라며 공감했다.

조문근은 “‘보이스트롯’ 이후 실검 1위에도 올라가고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직도 조문근 음악 잘 하네’ 이 말을 계속 듣고 싶다”라고 마음을 전하면서 무대에 올랐다. 그가 선택한 1차 듀엣 미션은 진주의 ‘난 괜찮아’였다. 조문근은 ‘고음 끝판왕’ 진주와 완벽한 화음으로 완성도 있는 무대를 만들어 냈으며 그 결과 레전드 심사위원 남진에게 99점, 김연자에게 100점을 받는 등 최고 점수를 얻었다.

이어 2차 개인 미션에서 나훈아의 ‘가라지’ 무대를 꾸몄고, 김연자는 “내가 조문근 노래 스타일을 좋아하나보다. 무대를 할 때마다 매번 감동한다. 노래에 한이 담겨 있다. 그동안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는지 알게 됐다. 내가 이번에 팬이 되었는데 항상 잘 되시길 바란다”며 진심어린 응원으로 조문근을 감동시켰다.

이에 조문근은 높은 점수로 결국 TOP3에 등극했고, 나훈아의 ‘홍시’를 열창하며 유쾌한 분위기로 마지막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조문근은 “마지막 무대 끝까지 완주한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전문가 평가단 분들, 심사위원분들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그동안 함께 했던 동료와 평가단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조문근은 수많은 스타들이 지원하고 그중 80명 이상이 각축전을 벌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스트롯’에서 자신만의 보이스와 끼로 대중을 사로잡으며 결국 TOP3에 등극, Mnet ‘슈퍼스타K’ 시즌1 준우승에 이어 또 한번 자신을 입증하며 ‘서바이벌 최강자’로 우뚝 섰다.

한편 조문근이 소속된 조문근밴드는 최근 디지털 싱글 ‘푸른밤 제주도’를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진= MBN '보이스트롯'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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