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원이 ‘원하는대로’에서 슈퍼엠(SuperM)의 상대역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원하는대로' 캡처

지난 25일 방송된 슈퍼엠 특집쇼 tvN ‘원하는대로’에서 이지원은 슈퍼엠의 태민, 태용, 루카스와 호흡을 맞추며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너에게 주고 싶은 것’ 편에서 이지원은 어릴 적부터 친구로 지낸 태민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 짝사랑 상대로 등장했다. "7480일 동안 너를 좋아했어, 우리 친구 말고 연애할까?"라는 태민의 고백에 이지원은 새침하지만 환한 모습으로 “틀렸어, 7481일 이거든?”라고 대답하며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풋풋한 케미를 보여줬다.

이어 ‘죽을 만큼 너를 사랑해’ 속 이지원은 루카스와 사랑에 푹 빠진 듯 보였지만 어딘가 불안해 보이는 눈빛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보스의 딸이었던 이지원은 루카스가 아버지의 목숨을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사랑했던 것. 결국 총격전 속에서 몸을 날려 루카스를 지켰고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다.

마지막으로 ‘당신 곁에 언제나’에서 태용과 호흡을 맞춘 이지원은 매일 자신을 찾아오는 태용을 의아하게 생각해 그 이유를 물었고 나이를 먹지 않는 태용이 자신의 할머니를 사랑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이때 현재와 태용의 기억 속 과거의 모습을 동시에 오가며 아련한 분위기로 여운을 남겼다.

설렘부터 이별까지 다채로운 감정연기를 선보인 이지원은 다수의 광고를 통해 눈도장 찍은 바 있다. 최근에는 인기리에 방영중인 SBS 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에서 김해나 역을 통해 당돌한 캐릭터로 신인답지 않은 탄탄한 연기력을 뽐내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에 더욱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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