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이 1위를 재탈환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개봉한 멀티장르 블록버스터 '테넷'이 25일 하루 동안 1만6500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60만8290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무엇보다 '테넷'이 개봉 5주차 금요일을 맞아 다시금 1위를 탈환해 눈길을 끈다.

'테넷'의 뒤는 '디바'가 이었다. 신민아의 6년만의 스크린 복귀작 '디바'는 이날 하루 동안 1만 5324명의 관객이 관람, 누적 관객수 4만 4636명을 달성하며 2위에 안착했다.

액션장인 장혁의 검술 액션이 담긴 '검객'은 이날 하루 동안 1만425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3만9557명을 기록하며 3위로 역주행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무대 뒤 인간적 면모와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는 이날 하루 동안 1만 3419명의 관객이 관람, 누적 관객수 3만5004명을 찍으며 4위로 밀렸다.

'테넷'이 '디바' '검객' '브레이크 더 사일런스: 더 무비' 등 신작들의 공세에도 다시금 박스오피스 왕좌에 등극한 가운데 개봉 5주차 주말에도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테넷’은 관객 인기에 힘입어 IMAX 확대상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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