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배우 다케우치 유코가 세상을 떠났다.

27일 다케우치 유코의 소속사 스타더스트 프로모션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당사 소속의 다케우치 유코가 자택에서 사망했다”라고 전했다.

사진=다케우치 유코 인스타그램

더불어 “관계자와 팬 여러분께 이렇게 슬픈 소식을 전하게 돼 유감”이라며 “자세한 사건 경위는 현재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다케우치 유코의 소속사 측은 “가족의 슬픔을 배려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다케우치 유코는 이날 오전 도쿄 시부야구 자택에서 쓰러진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NHK 등 일본 현지언론은 일본경찰이 현장 상황 등을 근거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영화 ‘링’으로 데뷔한 다케우치 유코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졌다. 이후 ‘클로즈드 노트’ 등에 출연했다.

2008년 ‘지금 만나러 갑니다’를 통해 연을 맺은 나카무라 시도와 결혼했지만 이혼했다. 이후 2019년 나카바야시 다이키와 재혼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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